매거진 해우소

우리 부부의 첫 제사상

퓨전 상차림

by 도연아빠

5열 또는 4열 제사상은 곤란하다.

어머니 건강이 나빠지셨고

아내는 어제까지 회사에서 근무를 했다.


지금은 조선시대가 아니고

나도 유학자가 아니며

아버지는 외동아들이라 친척도 없다.

이 생각 끝에 내가 내린 결론은 이렇다.


내가 할 수 있는 범위에서 직접 하자!

위 사진이 그 결과물이다.

(3종류 나물은 아내가 손수 만들었다.)

제사를 지내고 부모님께 사진을 보내니 흡족해하신다.

앞으로도 이렇게 해야겠다.


어린 시절 할아버지 할머니께 받아먹은 음식과 세뱃돈, 그리고 내가 항상 기대앉던 무릎을 생각하니 내가 사는 동안은 제사를 없애지 못하겠다.


And in the end.

The love you take

It's equal to the love

You make.

-The beatles-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신입 공무원들의 자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