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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도연아빠 Apr 21. 2022

아들아, 이무진의 신호등이 좋아?

아빠는 말이다...

https://youtu.be/wpo0YDayb6Q


40대라 이 곡이 좋은데...

하늘 나라 외할머니가 보고 싶어질 땐 더욱 그렇단다.

1998년 12월 새벽에 새벽기도를 다녀오시다 뺑소니 사고로 돌아가셨거든.

그 전 주말에 다음에 간다고 한 것이...


길을 걸었지

누군가 옆에 있다고

느꼈을때
나는 알아버렸네

이미 그대떠난 후라는걸
나는 혼자 걷고 있던거지

갑자기 바람이 차가와지네


마음은 얼고 나는 그 곳에 서서

조금도 움직일 수 없었지
마치 얼어버린 사람처럼

나는 놀라서 있던거지
달빛이 숨어 흐느끼고 있네


우 떠나버린 그 사람 우 생각나네
우 돌아선 그 사람 우 생각나네


묻지 않았지

왜 나를 떠나느냐고
하지만 마음 너무 아팠네


이미 그대 돌아서 있는걸

혼자 어쩔수 없었지
미운건 오히려 나였어.


아빠는 너에게

나의 외할머니 같은 존재가 될 수 있게

매일 감사하며 살고 있단다.

마지막으로 처음 좋아하는 대중가요를 소개해줘서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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