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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자의 날은 누가 만들었을까?

5월 1일 기념

by 도연아빠

2017년 5월 1일, 큰 사건이 있습니다.

그것은 서울특별시 공무원들이 5월 1일 하루 동안에 근로자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물론 입법화된 휴일은 아닙니다.)

이 것은 한국 현대사에서 공무원을 근로자로 봐준 첫 번째 사례입니다.

그렇다면 한국 현대사에서 근로자의 날은 어떤 집단에 의해 만들어지고 변화를 거쳐 지금의 모습이 되었을까요?


근로자의 날의 본래 명칭은 노동절입니다.

1889년 프랑스 파리 국제 노동자대회에서 매년 5월 1일로 정해집니다.

1886년 5월 1일부터 일일 8시간 근무를 요구하며 파업하다가 사망한 미국 시카고의 노동조합원들을 추모하자는 것이 목적이었습니다.

(미국 노동자들의 희생 덕분에 일일 8시간 근무가 표준이 된 것이죠.)

한국은 일제 강점기인 1923년 5월 1일부터 노동절을 지정, 운영하였습니다.

그러다 1957년 이승만 대통령의 지시로 1959년부터 3월 10일로 변경 되었습니다.

(3월 10일은 이승만 정부가 시작된 날이라고 합니다.)

1963년부터는 명칭도 근로자의 날로 변경되었습니다.

그러다 1989년 13대 국회에서 노무현, 이인제, 류승규에 의해 3월 10일을 5월 1일로 변경하자는 법안이 발의됩니다.

이 발의안은 임기 만료로 폐기되었지만 김영삼 정부 시절인 1994년부터 현재까지 5월 1일로 지정, 운영되었습니다.


박원순 시장의 용기 있는 첫걸음에 찬사를 보내며 이 글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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