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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시선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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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하루 Feb 04. 2022

얼. 마. 즘. 안. 녕.

.


봄이 오는 길이란다.

봄이 어느 길 위에서 흩날리다 내렸을까

하늘은 빛으로 찬란하여라

봄이 오면 너는 녹아서 겨울이 진단다.

봄기운이 들뜨지 않는 거리

풍경은 차라리 이별처럼 만나

안녕.

피어나려는 이른 봄.

이미 보아서 봄. 이란다.



찬바람 걸러

봄의 물결이 도착한 문. 앞. 入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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