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장한 시점의 증발일까 마른 잎 무늬 새겨너는 흰 것처럼 서걱대던 생을 잇거라진술은 흩날리도록 눌러 쓴 에피소드빛으로 지은 마음 빛으로 씻긴 여백너는 주저 없이 그 자리에서 툭 마르거라 닿을 듯 숱한 연민마저 바삭하게 숨 쉬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