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220120.목 / 요6:30-40
> 요약
사람들은 구약 만나상황을 얘기하며 예수님께 자신들이 믿도록 행하는 표적에 대해 묻자 예수님은 그들이 먹었던 만나는 모세가 한 것이 아닌 하나님이 하늘에서 내려 생명을 주신 떡임을 말했다. 사람들은 예수님께 그 떡을 항상 달라 했고 예수님은 자신에게 오는 자를 내쫓지 않고 목마르지 않을 것을 것이지만 예수님을 보고도 믿지 않는 자들이 있음에 대해 그리고 마지막 날 믿는 자들의 영생에 대해 말한다.
> 묵상
사람들은 자신 조상들의 경험과 자신들의 경험치 안에서 예수님을 이해하고 구약의 이야기를 꺼내 이적을 요구했다. 자신들이 이해할만한 이적을 바라는 이들에게 예수님이 취하신 태도는 다수의 무리를 만족시킬 기대에 맞는 이적을 행하는 것이 아니라 알려주심 이었다.
그들이 자신 기준 안에서 과거를 이해한 방식(구약의 만나) 그리고 그 시선으로 예수님을 기대하고 바라보는 것에 대해 확장된 본질적인 해석을 해주셨다.
만나는 모세가 준 것이 아님을 그리고 그저 먹을 것이 아니었음을, 하나님이 그 일을 행하신 것이고 그 떡은 먹고 살기 위한 의미에만 머물러 있는 것이 아니라 생명을 내포하고 있음을 말이다. 결국 우리가 만나를 먹고 살아가는 것은 생명이신 하나님의 말씀을 이 땅에서 구현해야 할 존재로서의 사명을 가지고 있다는 말씀을 하고 계신다 생각한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말씀을 가장 잘 이해한 이였다고 나는 신뢰한다. 그리고 놀랍게도 예수님은 자신에게 오는 자는 결코 내쫓지 않는다고 말씀 하셨다. 물론 예수님이 보내신 이의 뜻을 행하듯 우리가 예수님의 뜻을 행하는 것이 결국은 하나님의 말씀을 행하는 것이라 난 생각하고 있고 그것이 관계의 건강한 지속이라 생각한다. 영생이나 다시 살리심은 감사하게도 예수님을 하나님이라 믿으며 그분의 삶을 닮아가기 위한 우리에게 주어진 선물같은 것이라 여겨진다.
중요한 것은 이 땅에 살아 있는 동안 ‘하나님의 이상에 따라 총체적으로 하나님과 통합되어 삶을 조정하며 살아갈 수 있을까?’에 대해 고민하고 살아내야 할 의무가 우리에게 있다. 성경을 보고, 그리고 성경을 이해하기 위해 공부하고 고민하고 알아갈수록 내 삶의 총체적인 면에서 하나님과 통합되어 삶을 조정한다는 것이 정말 힘들다고 생각된다. 처음엔 가정에서 국한적으로 남편과의 관계로만 시작되었던 여정이 넓어질수록 치열하고 고통스러운 면이 있다.
오늘은 무엇보다 예수님은 예수님께 오는 자는 결코 내쫓지 않았다는 말이 마음에 많이 남는다. 나는 예수님이 아니고 전체적인 부분에서 아무리 노력해도 예수님을 닮을 순 없지만 그럼에도 예수님이 관계를 바라보고 대하는 사고와 태도를 내가 무시해선 안 될 일이라 여겨진다.
관계에 대해 고민이 되는 몇몇의 존재들이 내게 있다. 내게 먼저 연락을 취했지만 썩 내키지 않았고, 그 이유는 지극히 내 개인적인 것이었다. 그런데 그들의 태도가 나와의 관계를 단절하고 싶어함이 아닌 유지와 발전 이라면 나는 어떻게 대할 것인가? 에 대한 고민을 작년부터 계속 해왔는데 그 고민에 대한 방향을 조금은 알 거 같다.
중요한 것은 방향을 알아도 관계를 형성하고 살아감에 있어서는 사랑이 필요한 부분이다. 난 내가 사랑하지 않는 존재를 사랑할 힘이 내게 없음을 안다. 그렇기에 공의로 그들을 대할 수 있도록, 그리고 더 나아가 사랑을 할 수 있는 마음을 하나님이 주신다면 그들을 사랑할 수 있다는 것도 안다. 지금 고민하고 있는 이들과의 관계가 나의 자유의지를 활용해 단절하거나 거리를 둬야 하는 문제는 아닌 거 같다. 그러니 나는 공의롭게 그들을 대하고 사랑의 본질로 관계맺음이 필요하다면 인도해 달라고 기도해야겠다.
> 삶
1. 관계에 대한 고민의 방향을 안내 받았으니 기도하자. 그리고 공의롭게 대하자. 그저 개인의 기호와 성향의 차이 만으로 관계를 원하는 이들을 마음에서 단절하지 않도록. .
> 기도
하나님, 전 하나님이 정말 놀라우신 거 같아요. 원래도 놀라웠지만요. 제가 고민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 응답하심을 경험합니다. 고민이 되는 관계들에 대해서 작년부터 질문을 던졌고 방향을 찾고 있었고 기도하고 그랬네요. 제 고민을 아시고 응답하고 계신다고 저는 생각됩니다. 하나님, 하나님의 이상, 하나님의 가치관을 제 삶에서 총체적으로 하나님과 통합되어 실천해 나갈 수 있길 기도합니다. 하나님의 계시를 가장 잘 이해하고 계셨던 예수님을 바라보며 제가 배우게 도와주세요. 자신에게 다가오는 이를 결코 내쫓지 않았던.. 관계를 대하는 예수님의 태도를 제가 무시하지 않고 싶습니다. 하나님 그렇지만 제 기호와 성향이 아닌 이들이 다가올 때 저는 편하지 않습니다. 이런 절 존중해 주세요. 그리고 억지로 욱여넣듯 이루어지는 관계가 아닌 그들을 향한 공의와 사랑이 자연스럽길 기도합니다. 그 힘이 제게 없음을 아오니 주님이 제게 생명을 공급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