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두 좋아 나두 좋아 나두 좋아
별에와 낮잠을 자려고 누웠는데
사랑스런 아기를 보고있자니 뭔가 감격스러운 기분이 들었다
그래서 별에에게 "별에야, 엄마한테 와줘서 고마워." 그러니
별에가 덜 영글어진 말투로 "나두 좋아. 나두 좋아. 나두 좋아."를 반복하는걸 듣고있자니 눈물이 주륵 흐른다
별에가 걱정스런 눈빛으로 보기에 한손을 잡고 얘기해줬다
"좋아서 우는거야."그러자 아이는 남은 한손마저 잡아주고서 이마를 내 이마에 바짝 붙인다
좋아서 우는거야, 그래.
평생 웃지못할거라 생각한 날도 있었는데
좋아서 울고 웃는 날이 왔다.
창으로 들어온 바람이 우리위를 지나간다
오늘은 아기가 잠든 후에
공부도, 설겆이도, 빨래도 하지 않고서
아기와 함께 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