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겨울

by 승현

1월은 사실 크게 변하는 것은 없다.


새해가 되었고 목표를 정할 테고 마음가짐을 다 잡겠지만,

나는 1월이 조금은 얄밉다.


당연하게도 날은 여전히 춥고 12월의 축제는 지나갔으며 봄이 오려면 몇 달이나 더 남았다.

당장이라도 날이 따듯해지고 모든 게 새로워질 것처럼 행동했지만 그대로인 것이다.

변한 게 있다면 나이. 한 살 더 먹어버린 내 나이. 1월이 원망스럽다.


그래서 나는 12월과 1월의 온도 차가 크고 유난히 더 빨리 봄이 오길 바라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그냥 1월이 싫다는 말을 빙빙 돌려 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