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후의 지금의 나도
5년 전의 나에 대해 생각해 봤다. 2017년으로 되돌아 생각해 보니 떠오르는 것이 없다.
일상을 살아가는 일, 그냥 주어진 삶에 충실했고, 열심히 일했다'로 만 정의된다.
5년 전쯤 사 놓고 한 번도 기록하지 않는 'Q&A a day 5년 후 나에게' 책을 항상 책상 가까이 두고 쳐다만 봤었다. 첫 번째 질문이 '내 삶의 목적은 무엇인가?'로 시작되는 문장이었다.
첫 글부터 쓸 수가 없었다. 너무 어려웠다. 삶의 목적?? 이 없었다. 나를 위한 계획보다는 아이들을 위해서
무엇을 계획하고 실천하고 있었고, 가족을 위해서 살아가고 있었던 것 같다.
지금도 책상 한 쪽에 두고 바라만 보고 있다. 내 삶의 목적은 뭘까? 아직도 모르겠다'로 끝난다.
하지만 언제나 하루를 최선을 다해 살아가 보려고 애쓰며 살아온 흔적은 남아 있다.
지금을 잘 살아가야 과거에 나도 미래의 나도 후회가 없을 테니.....
하루하루 늘 그렇게 최고보다는 최선을 다해 살아가고 있고,
지금도 현재도 그렇게 살아가고 있을 것 같다.
삶의 목적은 너무 거대하고 거창한 것 같다. 5년 전의 나처럼 5년 후의 지금의 나도
그저 주어진 삶에 충실히 살아가고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