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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날고싶은오리 Mar 27. 2022

맺히고 맺히는 빗방울 속

담아 넣기도 하고 터트리기도 한다.

눈을 떠 보니 새벽 3시 43분 빗소리에 잠에서 깼다.

유리창에 맺히고 사라지는 빗방울에 시선이 머문다

 유리창에 맺힌 빗방울이 줄을 타고 맺혔다 흘러내리고 있다.

매 순간 부딪치는 나의 일상 같기도 하다.

세상에 의미 없는 일이 없듯이

일상의 고난이 있기도 하고, 즐거움이 있기도 한 것처럼 

수 없이 맺히고 맺히는 빗방울 속에  담아 넣기도 하고  터트리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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