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공 아저씨가 작업을 멈춘 날 시드니 해변가에서
시드니의 아침은 늘 바다에서 먼저 깨어났다. 아직 햇빛이 건물의 유리창을 제대로 깨우기도 전, 차가운 바람이 코끝을 스치고 지나가며 도시의 숨결을 내게 속삭이기 시작하고 있었다. 나는 그 숨에 귀를 기울며 걷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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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지 못한 감정과 쉽게 합의된 문장들 사이를 기록합니다. 빠른 공감보다 오래 남는 문장을 쓰고자 합니다. 내면을 중요시 여기며 글을 씁니다. 브런치 54일째 거주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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