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하얀 종이 위를 걷다
대신 세상을 덮어버리는 방식으로,침묵 속에서 모든 소음을 삼켜버린다. 발끝에 닿은 그 하얀 면은 아직 아무도 건드리지 않은 페이지 같다. 누군가의 흔적도 없고, 설명도 없고, 방향도 제시되지 않은. 첫 문장을 남기기 위해 걸어 들어가는 고요한 종이 위를 걷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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