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詩)
새벽의 볼록거울에
내 얼굴이 찌그러져 걸려 있다
다가서면 커지고
물러나면 다시 원래의 나인 척한다
거울은 묻지 않는다
왜 이 시간이 되었는지
왜 아직 집으로 돌아가지 않는지
그저 빛을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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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지 못한 감정과 쉽게 합의된 문장들 사이를 기록합니다. 빠른 공감보다 오래 남는 문장을 쓰고자 합니다. 내면을 중요시 여기며 글을 씁니다. 브런치 56일째 거주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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