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이오늘 Sep 30. 2024

소망

시아른거리는밤




내 손에 닿은

보드라운 강아지풀


포근히 맞댄 네 두 뺨은

말랑말랑 꿀빵


쓸쓸한 창문으로 들어오는

작고 여린 위로의 숨결


그 숨바람에

소원되어 날아가는 내 홀씨




이전 19화 소우주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