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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lver Lining

by 홀로움
Paige Keiser의 작품


영혼의 밭에 이랑을 만들어 세우고

나를 나 자신에게로

이끄시는 손길을 구하며


상황과 나에 대한

부정적 예측을 거두어 들이고

두려움과 불신의 돌들 굴려버리기


모든 씨름과 실패와 부서짐 한가운데에서

절망의 문 뒤에서 연주되고 있는

음악을 듣게 되고

존재의 바닥에서 고요의 말들을

찾게 될 것이기에


삶의 어떤 날에도 자신을 계시하시는 분을

더 분명히 보게 될 것을 기대하며


해가 뜨고 지는 일에

고개를 끄덕인다.


Screenshot_20250427_084319_Instagram.jpg Paige Keiser의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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