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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코스모 Nov 02. 2017

파티가 끝나고

할로윈

일년중 가장 좋아하는 날이 지나갔다. 할로윈 전 주말부터 할로윈 당일까지 내내 들뜬 기분으로 지냈다. 조금만 튀는 옷을 입어도 힐끗거리는 서울에서 세상에서 제일 미친 옷을 입어도 괜찮은 날은 할로윈 뿐이다. 작은 해방감을 느낀다. 여행을 다녀온 기분이다. 이제는 일상으로 돌아갈 시간. 1년에 하루쯤은 괜찮아. 내년에 또 만나요. 할로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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