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게

by 시에

오늘의 주제는 '가게'.

저희 부부가 좋아하던 해물찜 가게가 있었어요. 동네라 집에서도 가까워서 자주 가서 먹곤 했는데, 어느 순간 간판이 바뀌었어요. 돼지고기 구워 먹는 가게로. 언제 없어졌지?! 여기 손님이 많았는데, 왜 닫았지?!라는 의문이 있었지만, 그런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어요.


제가 좋아하는 빵집. 그것도 동네에 있고, 가격도 착하고 맛도 좋아서 자주 가곤 했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서 '임대'라고 붙어있었어요. 왜? 얼마 안 됐잖아.


그 외에도, 토스트 가게, 중국집, 생활용품 가게... 등등 많은 가게가 오픈한지 얼마 안 돼서 묻을 닫더라고요. 또 어느 순간은, 엥? 여기 가게 새로 섰네! 어! 저기도 새로 오픈한다네?! 엄청 빠르네라고 생각한 일도 여러 번 있었어요. 이렇게 빨리 닫을 거면 왜 오픈하는지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가게 주인은 다 나름 사정이 있는 거겠죠:)


어찌 보면 한국은 뭐든 '빨리빨리'주의라 그런 것 같기도 해요. 안되면 빨리 접는 것도 맞는 것 같지만, 소비자 입장에선 늘 가던 가게가 갑자기 없어지면 당혹스러워요. 조금만 더 노력해보시지.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크크.


아무튼 한국에 살다 보니 이런 것도 신기해요. 각 나라마다 국민성이 다 다른게 재미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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