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

주차비와 길가주차

by 시에

오늘의 주제는 '주차'.

한국에 와서 차를 사고 나서 놀랐던 일은 두 가지였다. 한 가지는 '아파트 주차장'.


남편에게 물었다.
"여보, 주차장 매달 이용 요금은 얼마야?"
"그런 거 없는데?!"
"뭐?!진짜? 한국에서는 주차장이 공짜야?"
"응!"

헉! 이럴 수가! 나는 첫 번째로 아파트 주차장 월 이용 요금이 공짜라는 말에 놀랐다. 알아보니 한 대까지는 무료이고 두 대 이상부터는 요금을 내야 된다고 한다. 그래도 싸다. 일본에서는 작은 맨션이나 아파트라 해도 주차장 월세가 있고 대부분 만 엔(약 10만 원) 이상이다.

와 너무 좋다아 한국!:)

두 번째로 놀랐던 일, '일반 주차'.


시내에 가든, 아파트 주변이든 길바닥에 주차를 한다는 게 놀랍다.


남편에게 물었다.
"여보, 차를 왜 여기에 세웠어? 벌금 아니야?"
"원래는 안 되는데, 한국은 다들 이렇게 세워."


왜? 주차장이 저기 있는데?라고 생각했지만, 살다 보니 습관이 됐다. 그래도 불편할 때가 더 많다. 특히 코너에 주차했을 경우, 차가 오는지가 안 보이고, 길 양쪽에 다 세워져 있으면 우리 차가 지나가기 불편하고, 걸어 다닐 때 요리조리 피해 다녀야 하니 불편하다.


중국도 이렇게 주차하는 경우가 많다. 다들 짜증 내면서도 또 그렇게 주차한다. 그게 싫었는데:) 일본은 잠깐 주차하는 건 봤지만, 오래 하는 건 못 봤다. 심지어 자전거도 안 된다. 나도 유학 생활 때 시간이 없어서 역 부근에 자전거를 세워뒀다가 관리 회사에 수거 당해서 벌금을 내고 갖고 왔던 적이 있다.


마음은 이해하지만, 앞으로는 줄어들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한국은 많이 발전한 국가이기 때문에. 나는 운전하지 않지만, 우리부터 그러지 않도록 노력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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