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으로 가는 길."오늘 날씨 진짜 좋다. 우리 밖에 나갈까?"
"아니요. 집에서 책 읽을래요."
"아니요. 추워요. 집이 최고예요."
"피곤하네.. 오늘은 집에 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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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어릴 땐 시간만 나면 무조건 밖으로 돌아다녔는데 점점 집이 더 좋다는 아빠와 아이들이다.
그래도 나는 이런 이유, 저런 이유를 대서 결국 함께 밖으로 나간다.
동네 한 바퀴를 돌더라도 걷는 동안 각자 하루 있었던 이야기도 하고, 잠시 쉬며 주변도 둘러보고, 따뜻한 차도 한잔하게 된다.
그러다 어둑어둑 해지면 집으로 돌아간다.
집에 있으면 나가고 싶고, 나가면 고생이지만 집으로 돌아가는 길은 늘 발걸음이 가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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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돌아가는 우리 가족 윗 모습을 보며 문득 드는 생각이 있었다.
'우리 가족 오늘 하루도 잘 보냈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