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실과 주방을 마지막으로 점검한 후 방으로 들어와 잠잘 준비를 한다.
누우면 그때부터 다양한 생각들을 하게 된다.
.
엄마 아빠는 오늘 병원은 다녀오셨는지, 머리가 아프다던 동생은 이제 좀 괜찮아졌는지, 연락 한번 해야지 했던 지인에게 결국 오늘도 못 했음을 아쉬워도 한다.
내일 아침은 무얼 먹을지, 내일은 그림을 어떻게 얼마나 그릴지, 가족들과 나들이 갈 만한 곳은 없는지를 잠자려고 누워서 생각하는 것 같다.
.
오늘의 반성과 내일의 계획이 이루어지는 순간이다. 비슷한 내용들인 듯해도 그날그날 또 다르고 또 고민과 반성들을 한다.
.
오늘처럼 잠이 안 오는 날엔 이런저런 정말 의미 없는 잡다한 생각들이 추가가 된다. 그러다 보면 잠이 들고 다음날 아침이 된다.
.
오늘은 잡다한 생각을 더해 글로 남겨본다.
주저리주저리 쓰다 보면 잠이 올까 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