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가 독서라고?

문득 든 생각.

by 서와란

"일곱 권을 펼쳐놓고 보는데 두 세 장씩 본다. 요즘 든 습관이다. 몇 권을 동시에 한 페이지씩 읽다 보니까 TV 볼 때 채널 돌리듯이 부담을 버리고 보니 재미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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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퀴즈]에 가수가 아닌 작가 장기하로 출연해서 "책을 많이, 잘 읽지 않아도 상관없다는 생각을 한 이후에 책 읽는 것이 더 재미있더라"며 했던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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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일곱 권씩이나, 독서가 재밌다고?"

참 대단한 사람이다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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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내 책상 위에 쌓여있는 책들을 보며 의식하지 못했던 나의 일상들을 뒤돌아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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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한잔 마시며 신문을 읽고,

그림이 잘 그려지지 않으면 그림 관련 책을 읽고,

모르는 영단어 나오면 찾아보다가

흥미가 생겨서 영어책을 펼치고,

외출하기 몇 분의 여유가 주어지면

시처럼 짧은 글로 엮여있는 [좋은 생각]을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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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작가님이 손수 좋은 글귀까지 써 주신 MBTI관련 책 선물도 받아서 몇 장을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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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독서라는 거...

생각보다 어렵지 않고,

지루하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조금씩 이렇게 즐기다 보면

"제 취미는 독서예요."라고 말하는 날이 오게 될지도 모르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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