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어항을 예쁘게 꾸며서 물고기를 키우고 싶다는 아빠와 딸들. . 어항청소, 먹이 주기 등등 결국 엄마만 일이 생긴다며 안 된다는 엄마. . 엄마에게 일이 넘어오지 않는다면 허락한다고 했지만 선뜻 나서지 않는 세사람. . 그러다 며칠 전 공원에 나갔다가 유난히 큰 올챙이들을 발견하고는 다리가 생길 때까지만 길렀다가 다시 놓아준다며 집으로 데리고 왔다. . 아빠는 어항을 꾸미고 (몇 번 길렀다 실패하느라 어항 부속품들이 남아있음), 언니는 미리 물을 받아두고, 동생은 올챙이 먹이를 검색했다. . 그리고 아빠는 올챙이들이 심심할 거라며 엄마가 제일 좋아하는 미니언즈 친구들을 어항 안과 밖에 놓아 주었다. . 그 이후로 오며 가며 올챙이들과 인사를 나누고 챙기는 세 사람. 보고만 있어도 좋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