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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서와란 Jun 12. 2023

나 무서운 아저씨 아니야.

지어낸 그림.

어느 마을에...
빡빡머리에 찢어진 긴 눈과 큰 코를 가진
험상궂게 생긴 머리 큰 아저씨가 살고 있다.
그래서 마을 아이들은
아저씨가 멀리 보이기만 해도 도망간다.
그래서 아저씨는 늘 혼자다.
.
사실 아저씨는 보기와는 다르게
꽃을 무척 좋아하는 순박한 사람이다.
오늘도 장미꽃 향기를 맡으며
아이들과 친해질 수 있는 방법을 생각중이다.^^
.
아침 운동가는 길에 만난 돌바닥.
꽃을 좋아하는 인상이 무서운 아저씨를 상상.
지어낸 이야기와 지어낸 그림.^^

.

.

일상 속에서 갑자기 그림으로 다가오는 순간들이 있다. 그것들을 상상하고 그림으로 그려보는 재미난 시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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