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발레를 배우고 싶다던 딸. 단지 커뮤니티에 발레 수업이 있어 신청하고 간 첫날 초등 저학년들 틈에 홀로 우뚝 솟은 듯한 초등 고학년 딸은 살짝 당황했었다. . 첫 수업이 끝나고 나와서는 "세상에서 이런 고통은 처음 느껴봐요." 하길래 며칠 못 다닐 줄 알았는데 벌써 3개월째 잘 다니고 있다. . "엄마! 이제 이 동작도 할 수 있어요. 유연하죠?" 선생님은 너 하는 거 보고 뭐라고 하셔? "몸매는 발레 몸매인데 참 뻣뻣하구나" 하세요. . 선생님도 차마 거짓말은 못 하셨나 보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