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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서와란 Jun 19. 2023

건강해야 하는 이유.

그림 이야기.

월요일 아침부터 병원을 찾았다.
주말 내내 다리가 아파서 걷질 못해서...
근육통의 일종이란다.
.
금요일 요가를 하고, 만보이상 걸었었는데
아마도 무리해서 탈이 난 듯하다.
당분간 요가를 비롯 무리한 운동은 하지 말란다.
(운동하지 말라는 말은 쫌 반가운 건 뭐지?ㅋㅋ)
.
병원에서 나와 다리 통증도 좀 가라앉힐 겸
카페를 찾았다.
홀로 시간 보내기엔 카페 드로잉이 최고다.
.
바깥이 보이는 창가 자리에 앉아
수첩과 펜 하나를 꺼냈다.
오늘은 되도록 사물에서 눈을 떼지 않고
그림을 그려보기로 했다.
역시 엉망진창이지만 새로운 스타일이라 만족
.
'다리가 아파도 그림을 그릴 수 있어 좋은데
손이나 눈이 아프면 얼마나 우울할까?
가수들이 목을 관리하듯,
나는 손과 눈을 더 관리해야겠다.
누가 보면 대단한 화가라도 되는 줄 알겠지?'
문득 든 생각에 혼자 미소 지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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