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소리가 나오기 전에..

엄마 눈에만 보이는 두 딸의 소소한 일상 이야기.

by 서와란
20200507_172639.jpg

온라인 수업을 듣고 있는 란이..
머리는 꼬마 처녀귀신(?)이라며
얼굴 앞으로 묶어 시선을 가리고 있고...
.
책상은 수업에 필요한 책을 포함..
온갖 잡동사니들이 펼쳐져 있다.
.
한마디 하고 싶지만..
그 틈에서 나름 집중하고 있기에..
잔소리가 나오기 전에 시선을 돌려..
다른 내 할 일을 찾아서 한다.
.
그러다 보면 온라인 수업은 끝나고..
언니 서가 와서 나의 가슴을 뻥 뚫어준다.
.
"야!! 나도 여기서 공부해야 한단 말이야.
넌 도대체 이런데서 어떻게 공부하냐?
빨리 치워죠! 빨리!!"

keyword
작가의 이전글보라 요정 제비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