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질 - 키우는 법, 바질 활용한 레시피
[바질 키우기]
텃밭에서 키워야 할 작물 리스트 1순위 바질이다. 바질은 추위에 약해서 노지에서 기를 예정이라면 완연한 봄이 되었을 때 씨를 뿌리면 좋다. 물을 좋아하고 햇빛, 바람을 좋아해서 노지가 좋다. 씨앗을 뿌렸을 때 땅이 마르지 않게 물을 잘 주어야 한다. 너무 강한 직사광선 아래에 있으면 잎이 탄다. 그래서 물 조절이 필요한 토마토와 동반식물이라 같이 키우면 좋다.
[바질의 특성]
* 향 : 극강의 향을 담은 허브의 킹 바질. 그 향을 담아낼 수 만 있다면 무슨 짓이든 하겠어!
* 맛 : 향이 곧 맛. 말해 뭐 해 너무 좋다.
* 신선도 : 내일 해야지! 잎을 따는 순간 내일은 없다. 금방 시커멓게 변해버리는 바질!
잔뜩 따온 바질을 빨리빨리 소진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소개하려한다. 한번에 많은 양들을 소진하기에 금방 시드는 바질을 저장용으로는 이만한 레시피들이 없다! 맛은 ... 최고!
[바질 오일]
샐러드를 좋아해서 자주 해 먹는데 올리브 오일에 변화를 줘보자! 향도 좋고 최고최고. 초록빛 소스가 올라가면 시각적으로 더더욱 건강해보이는 건 덤!
재료 : 바질, 올리브오일
1/ 바질, 올리브오일 준비. 1:1
2/ 함께 갈아 갈아.
3/ 체에 걸러도 되고 그냥 두어도 좋다.
(체에 거르면 버리지 말고 얼려두고 파스타나 요리 시에 쓰는 것을 추천)
4/ 열탕한 유리병에 담는다.
[바질 버터]
주말 아침 빵과 커피를 먹을 때 좋다. 간단하고 편하고 사용도도 좋은 바질 버터. 구운 빵에 살짝 짭쪼름하고 향이 좋은 바질 버터를 발라먹으면 오늘 나의 하루는 성공!
재료 : 버터, 바질, 마늘, 레몬즙, 소금.
(양은 취향에 따라 조절 가능_이번에는 무염버터 50g, 바질잎 10g, 마늘 1/2쪽, 소금과 후추 약간, 레몬즙 1t)
1/ 버터를 살짝 녹인다.
2/ 바질, 마늘을 채 썬다.
3/ 살짝 녹은 버터에 채 썬 바질, 마늘을 넣고 섞는다.
4/ 소금을 좀 뿌리고 레몬즙 아주 조금 넣는다.
5/ 병에 담는다.
[바질 시럽]
바질의 상큼함으로 더위따윈 저리가라! 바질은 여름에 먹기 좋은 허브다. 달달하고 시원하게 먹으니 더 최고!
재료 : 바질, 설탕, 물, 레몬즙
1/ 바질:설탕:물 1:1:2 , 레몬즙 1 티스푼
2/ 바질 세척 후 물기 완전 제거!
3/ 손으로 바질을 갈기갈기 찢는다.
4/ 냄비에 물과 설탕 넣고 끓인다. 설탕이 완전히 녹으면 바질 잎을 넣고 약 3분간 끓인다.
5/ 중불에서 5분 정도 더 끓인 후 레몬즙을 넣고 섞는다.
6/ 불을 끄고 시럽을 식힌 후 거른 다음에 소독한 병에 담아 냉장 보관한다.
이제 얼음과 탄산수를 준비해서 시럽을 타먹으면 바질에이드 완성!
레몬즙을 더 추가해 먹어도 좋다!
이제 2년 차 텃밭러. 봄마다 바질을 어디에 얼마나 심을지 고민한다. 바질은 봄-여름 한정이라 겨우내 집에서 키울까 싶어도 충분한 바람이 필요한 잡초라 아무래도 실내는 어려울 것 같다. 올해는 더위 때문인지 꽃대도 빨리 올라오고 비도 하늘이 구멍 뚫린 것처럼 내리고... 그래서 작년보단 빨리 끝날 듯하다. 끝나기 전에 부지런하게 수확해서 쟁여둬야지. 그래야 오래토록 맛나게 바질을 즐길 수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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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힙스터]
"태어난 곳은 시골, 내 꿈은 힙스터"
시골의 일상을 그리고 담습니다.
스스로 선택한 삶과 마음이 따르는 행복을 실천하는 진정한 힙스터가 되는 것이 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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