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건너 산 아래 집
오늘 밤엔 오랜 소식같이
기다림의 외등이 켜졌다
나 같은 누가 또
젖은 저녁을 살고 있나 보다
들숨으로만 살다 뱉어내는
밭은 숨비소리
천식을 앓던 날숨의 등불을
숨죽여 토하나 보다.
취미처럼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