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isode 7.
이번 회의 주제는 <상처 혹은 흉터>에 관한 것이다.
데릭과 버크는 시애틀에서 3시간 정도 떨어진 곳으로 캠핑을 가기로 한다. 그런데 버크가 조지와 치프를 부르고, 또 텐트를 빌리려던 곳에서 Bar의 주인 조와 윌터(조는 동성애자였음), 그리고 알렉스까지 합류하게 되자 데릭은 생각을 정리하려던 자신의 계획이 망가졌다며 실망한다. 크리스티나는 버크가 수술까지 미루고 캠핑을 가는 것을 이해할 수 없고, 베일리에게는 왜 수술 보드에서 자신의 이름을 지웠냐는 추궁을 받지만 버크의 손에 대해 털어놓기 힘들다. 메러디스는 데릭에게 혼자만의 시간을 주려고 하지만 마크가 자신까지 유혹하자 고민에 빠진다. 이번 회에서는 총 3+1명의 환자가 나오는데 각자 이번 주제와 상관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흉터는 겉으로 보기엔 잘 티가나지 않지만 어떤 흉터는 심각한 결과를 초래하기 때문이죠.
1) 모노폴리 조각을 21개 삼킨 소년이다. 그는 형이 자신과 놀아주지 않자 모노폴리 조각을 다량으로 삼키고는 엄마로 하여금 형이랑 놀게 만드는 당돌한 소년이다. 그는 크리스티나가 담당하게 되는데 소년의 대변에서 모노폴리 조각들을 찾아내야 되는 그녀는 이 일은 간호사에게 시키면 안 되냐고 베일리에게 물어보다가 도리어 베일리로부터 추궁을 받고 당황한다. 버크의 일을 털어놓기도 힘들고 부당한 대우를 참아내기도 어려운 크리스티나는 메러디스에게 고민을 털어놓을까 한순간 고민하지만 마침 그때 호출기가 울리고 다음을 기약한다. 소년은 추후 장파열로 인해 수술실에 들어가는데 하루 종일 소년을 담당한 크리스티나는 결국 수술에 참여하지 못한다. (드라마에서는 상당히 이기적인 인물로 나오는 크리스티나가 버크를 지키기 위해 하는 필사적인 행동들이 인상적임)
2) 도나와 비키 부부로 비키의 남편인 도나는 성전환한 남자이다. 그녀는 여성처럼 화장을 하고 다니는데 진정한 여성이 되기 위해 마크에게 성기 제거 수술을 받고자 한다. 34세인 그의 원래 이름은 대니얼 깁슨인데 여성이 되기 위해 계속 호르몬 주사를 맞아왔지만 수술을 위해 검사를 받다가 자신이 유방암 초기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마크는 그에게 여성호르몬 맞는 것을 중단하고 암 치료에 전념하자고 하지만 도나는 끝까지 성기 제거 수술을 고집한다. 유방암 치료를 하게 되더라도 여성의 몸으로 하겠다는 것. 마크의 일일 인턴이 된 (알렉스가 캠핑을 가게 된 바람에) 메러디스는 비키가 어떻게 이런 상황을 견디고, 또 아직도 도나의 옆을 지키고 있는지에 대해서 궁금해하고 비키는 여성이 된 도나가 자신의 남편이기도 하지만 가장 친한 베스트 프렌드이기도 하다면서 처음에는 그를 떠났지만 결국 돌아왔다고 털어놓는다. 마크는 성형수술이란 결국 내면의 상처를 치유하는 것과 같다면서 자신은 데릭처럼 도망치거나 숨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다. (I don't run. I don't hide. I don't take the space.)
3) 8개월 된 아이를 임신 중이던 제이미 부부. 그녀는 샤워하다가 미끄러져서 팔이 좀 부었는데 아기를 위해 진통제도 안 먹고 버틴다. 그러나 그 일로 인해 태아 속 아이가 죽었던 것. 정말 사이가 좋아 보이는 부부를 보고 에디슨은 그 사실을 알리기 힘들어 오열하고 만다. 행복한 커플에게 왜 저런 불행한 일이 생기는가 고민하는 에디슨을 보고 켈리는 위로하고, 서로 마크와 잔 사실을 눈치챈 에디슨과 켈리는 그런 잠자리는 자기혐오만 생기게 할 뿐이라며 다음에 같이 한잔하자고 말한다. (이 부분은 솔직히 개인적으로 이해하기 어려움)
한편 캠핑에서 조지는 알렉스가 켈리랑 헤어지라고 하자 당황해하고, 알렉스는 켈리가 마크와 섹스하는 사이라고 말해준다. 그 말을 받아들이기 어려운 조지. 그는 "You better take that back"이라고 하지만 알렉스가 사실이니 취소 안 하겠다고 버티자 결국 주먹다짐을 벌인다. 치프가 둘에게 외과의는 손이 생명이니 손을 펴고 싸우고, 레슬링도 안된다고 하자 답답해하지만 결국 싸움판을 벌이고 싸움구경에 신이 난 버크와 달리 데릭은 말로 하지 않고 결국 몸싸움을 하는 둘을 한심하게 생각한다. (버크는 데릭에게 '그러니 네가 친구가 없는 거다'이러고 있음) 하여튼 몸싸움 도중 윌터가 맞아서 머리가 돌에 부딪히는 바람에 이마가 찢어지자 버크가 상처를 꿰맨다. (뭔가 조지는 버크의 손이 이상함을 느끼지만 다행히 봉합은 성공적으로 끝남)
이지는 정신과 상담을 받아야 하는데 시드니(항상 웃고 있던 레지던트)랑 해야 되는 걸 알자 하루 종일 시드니를 피해 도망 다닌다. 시드니가 대니에 대해 이야기해보라고 하자 어떻게 그렇게 쉽게 대니에 대해 말해보라고 할 수 있냐며 버럭 화를 내고, 자신은 의사가 되고 싶어 다시 복귀하긴 했지만 대니에 대해 이야기하는 건 쉬운 일이 아니라며 시드니에게 양해를 구한다. 마침내 캠핑에서 돌아온 버크를 보고 크리스티나는 자신의 선택에 대해서 안도하고, bar에서 메러디스를 만난 데릭은 손을 내밀며 자신과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자고 한다. 메러디스는 잠시 고민했지만 데릭의 손을 잡으며 그러기로 결심하고 그 모습을 본 마크는 메러디스 유혹하기에 실패했음을 깨닫는다. 알렉스와 싸운 조지는 병원에 돌아와 켈리랑 이야기하려고 하지만 그때 병실에 누워있는 아버지를 보고 말문이 막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