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isode 12.
12편은 거의 완벽하게 11편의 2부 같은 느낌입니다. 당연히 주제는 따로 없고 조지의 아빠에 대한 일이 제일 빅이슈로 그려져요. SGH의 환자도 11편과 동일하게 4명이고 각자 어떻게 되는지 리뷰를 보시죠.
1) 조지의 아빠는 수술 이후 깨어나지 못한다. 조지는 아빠를 계속 살피지만 자신의 부탁에도 불구하고 (11편에서 조지는 베일리에게 아버지의 상태에 대하 솔직하게 말해달라고 함) 자신에게 이야기해 주지 않고 종양 제거를 한 치프와 베일리를 원망하며 아빠와 작별인사도 하지 못하게 된 것을 속상해한다. 중간에 해롤드에게 코드블루 상태가 한번 오고 베일리는 삽관교체를 성공적으로 해내지만, 결국 의사들은 해롤드의 자가회복이 불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리게 된다. 가족들은 결국 이렇게 사는것은 살아있는 것이 아니고 아빠를 고통스럽게만 할 뿐이라는 조지의 말에 아버지를 보내주기로 한다. 조지는 아빠없이 어떻게 살아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하고, 크리스티나는 자신이 9살에 아빠를 여의었다며 그동안 메러디스에게도 하지 않았던 이야기를 조지에게 털어놓으며 그를 위로한다.
2) 버크의 상태는 나날이 호전되지만 여전히 크리스티나와는 말을 하지 않는다. 크리스티나는 11편에 이어 버크의 손상태를 알고싶어 열심이다. 말 한마디 없이 버크의 병실에서 버크의 보호자로 있는 모습이 웃기기도 하고 짠하기도 하다. 그런 크리스티나가 안쓰러운 버크는 결국 데릭이 자신의 상태를 체크하러 왔을 때 일주일간이나 경련이 없었다며(수술 전 9회 에피소드에서도 이미 경련증세 없었음. 버크의 손은 회복되고 있었던 것임) 그토록 크리스티나가 듣고 싶었던 말을 들려준다. (공식적으로는 데릭에게 한 것이지만)
3) 11편에서 수술이 좌절되어 상심이 컸던 헤더에게 의문의 복지가(?)가 나서서 30만불을 수술비로 대준다. 그 복지가가 이지임을 단박에 눈치챈 베일리는 이지더러 그렇게 수술을 하고 싶었냐고 물어보지만 이지는 헤더가 너무 불쌍하지 않나며 이것은 잘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한다. 이지가 너무 환자에게 사적으로 개입하는 것이 걱정된 베일리는 차라리 수술을 하고 싶어서 30만불을 쓴 것이길 바랬다며 이지가 대니에 이어 또 선을 넘었다고 말하고 헤더의 수술에는 참여하지 말라고 한다. 데릭과 켈리는 헤더의 수술을 집도하고 결국 헤더는 수술을 무사히 마치고 재활수술을 시작한다.
4) 로라는 여전히 중환자실을 떠나지 못하지만 처음으로 기저귀도 갈게되면서 곧 회복될 예정임을 보여준다. 엄마와 할머니 대신 병실을 지키고 있는 메러디스의 아빠는 자꾸 뭔가 흘리고 지저분한 모습을 보이고 그 모습을 본 이지와 크리스티나는 메러디스랑 붕어빵처럼 닮았다며 신기해한다.(메러디스는 인정하지 않음) 한편 메러디스는 11편에서 치프의 조언을 듣고 아빠인 대처에게 혹 자신이 모르는 뭔가가 있었냐고 물어보고 대처는 앨리스가 전화도 하지 말고 주변에 오지도 말라고 해서 보스턴으로 못 갔지만 (메러디스를 잊은 것은 아니라고 얘기하고 싶어 한다) 결국 미안하다는 말만 남긴다. 그리고 혹시 코를 고냐고 물어보는 메러디스. 대처는 밀랍 귀마개가 효과가 있다며 알려주고, 메러디스가 사놓은 밀랍 귀마개를 하고 만족스럽게 잠을 청하는 데릭의 모습이 막판에 나온다.
알렉스와 에디슨은 서로를 의식하며 어색해하고, 동료 인턴들은 그런 알렉스가 뭔가 숨긴다고 생각한다. 11편에서 알쏭달쏭한 이야기를 나누던 마크와 에디슨의 비밀이 밝혀지는데 에디슨이 마크의 아기를 임신했던 것. 에디슨은 그 아기를 유산시켰는데 만일 아기를 낳았다면 아기가 태어날 즈음이 바로 이때였던 거다. 그래서 마크의 기분도 좀 이상하고 에디슨도 마찬가지였던 것. 에디슨은 마크가 아닌 데릭의 아기를 낳고 싶었다며 마크는 좋은 아빠가 될 수 없었을 거라고 말한다. (정말 이들의 관계는 이해를 하려야 할 수가 없다. 그런 와중에 알렉스랑 섬타는 건 뭔지...) 켈리는 조지가 11편에서 자신에게 키스를 하자 다시 관계가 시작되는 것인지 궁금해하지만 조지는 자신의 가족들을 진심으로 걱정하는 켈리의 마음을 알고 다시 켈리의 손을 붙잡는다. 결국 bar에서 술을 마시던 알렉스와 에디슨은 키스하고 새로운 관계의 시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