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망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욕망은 무엇일까 생각해 본 시간이 있었어요. ’욕망(慾望)‘이란 뜻, ’무엇을 하거나 가지고자 하는 바람‘이란 말이 지나쳐서 무언가를 탐하는 것으로 비유되지요. 하지만 사람의 삶에 욕망이 없다면 어떨까요. 특히 글을 쓰고 싶어하는 욕망은 얼마나 아름다운 바람인가요. 중년의 나이가 되면 지난날을 되돌아보고 글을 남기고 싶어하죠. 지금까지 살아온 자신의 흔적을 짧든 길든 고유한 색을 가진 자신만의 글과 책으로요. 물론 저도 예외는 아니구요. 책방에 오신 손님 중, 저의 아침편지와 같은 글을 지인들에게 무려 10년동안 1주일 단위로 보내온 분이 있었어요. 그 글을 모아서 책을 출간하고 싶어하는 맘을 듣고 꼭 마무리 해보시길 권했답니다. 올해도 이제 한 달 남았네요. '매일 한줄 편지쓰기', 당신 스스로에게 매일 안부편지를 써볼까요. 12월 마지막 일에 그 편지글을 보시면 엄청나게 변화한 당신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거예요. 오늘의 시는 오세영시인의 <편지>입니다. 봄날의 산책 모니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