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관광시, 필수 루트는 시청사와 알스터 호수, 그리고 햄버거 하나 먹어보는 일이라 하지요. 빵과 치즈, 햄, 샐러드 중심의 조식(사실 안 먹을 수 없어 먹는 중^^)을 먹고 시청사와 호수를 직접 물으며 찾아오기... 아들 딸이 내준 미션이기도 했어요. 명색이 제가 영어 선생인데, 그 정도는 물어 물어 찾아가지요~~ 그렇게 찾아간 시청사광장과 알스터 호수 주변의 도심은 함북의 대표적인 회색과 에머랄드빛 풍경이더군요. 20여분 두리번거리며 산책하기 참 좋은 시간이었네요. 시청사 내부에 들어가니, 기둥마다 함북 시청사광장에서 일어났던 시민운동 및 여러 사건들에 대한 뉴스기사를 포스팅 해 놓았더군요. 쾰른 성당에서 영어표기가 없어 답답했는데, 이곳은 영어표현이 있었어요. 깨알같은 제 자랑한마디 하자면... 저는 역시 대한민국 입시형 영어강사 맞나봐요. 독일의 나치제국 멸망 후 신나치주의 갱단이 설치던 사회동요사건, 인종차별에 반대하며 분신자살한 한 여성이 미친 독일사회변혁, 코로나 시기의 메르켈 총리의 이민정책활동,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이 독일에 미친 영향, 심지어 2023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전쟁으로 인한 반 유대인 독일인 정서 등등... 이런 설명들을 남편에게 바로 해석해 주었답니다. 일상회화보다 더 쉽게 느껴지는 영문독해, 저 군산의 유능한 수능영어 강사 맞지요^^ 유명 햄버거집에서 점심 먹고 베를린으로 이동. 예약했던 고속철을 놓치는 바람에 소위 ’무궁화‘형 기차로 4시간 걸려 도착했네요. 하지만 계속 이어지는 초록벌판과 식재된 자작나무, 말과 양들의 목축 풍경들을 보면서 즐겁게 날아왔답니다. 늦은 시간에 도착해서 베를린의 탐사는 오늘 시작. 독일통일에 관련된 현장과 유명한 서점방문 등이 관광루트에 있네요. 독일의 문호 괴테와 맘먹는 시인 중 하나 ’하이네‘ 동상이 함북 시청사광장에 있었는데요, 제가 학생 때 배웠던 독일민요 ’로렐라이 언덕‘이라는 가사를 쓴 시인이지요. 오늘은 하이네의 시 <로렐라이> 들려드려요. 봄날의 산책 모니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