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날 중의 으뜸, 상원(上元)이라 불리는 정월대보름 날입니다. 더불어 달 중의 으뜸인 대보름달이 우리를 찾아오겠지요. 지인덕분에 어제 점심부터 오곡에 나물밥을 먹었네요. 오늘은 특별한 여행을 합니다. 유네스코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전통마을, 안동하회마을에서 정월 대보름의 축제를 느껴보려 해요. 전라도에 살다보니 경상도를 방문할 기회가 많지 않은데요, 특히 안동 하회마을을 꼭 한번 가고 싶었습니다. 대보름날 하는 다양한 행사와 먹거리가 있지요. 특히 오곡밥과 나물은 꼭 드셔보세요. 책방에 제가 있었으면 각종 부럼 준비하고 초대하는 오지랖을 펼칠텐데 매우 아쉽고요. 봄비치고는 제법 내리는 날씨 때문에 둥근 보름달을 볼 수 없을지도 모르겠군요. 혹시나 어느곳에 계시든 달님 보시거든 제게도 전해주세요.. 저는 안동의 특별한 구경거리 꼭 알려드릴께요. 오늘은 오랜만에 한시 몇 편으로 옛 조상들의 대보름날을 함께 느껴보시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