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문난 국밥집

by 김성일

오늘도 어김없이

하루를 맞이한다.


메뉴는 한 가지

우거지얼큰탕 2,000원


허전하면

1,000원 보태

공깃밥 추가하거나 막걸리 고봉으로 한 잔.


한 끼의 가벼움

한 끼의 무거움


몸으로 느낀다.


깊어가는 가을

어느 길목을 서성이다 보면


문득 또 하루가 저문다.


탑골공원 뒷길의 어느 날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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