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아이들은 의례 그러하겠지만,
딸아이라고 할지라도 스포츠에 관심을 갖게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다이어트나 몸매가꾸기에만 치우친 훈련같은 것이라기보다는
신체를 활발히 움직여서 정신을 자유롭게 만드는 그 '스포츠'라는 것.
여자라서 나긋하고 수줍고 가냘프기만 하면 안 된다
신이 선물한 아름다운 체형과 곡선을
자유롭게 단련하고 가다듬어 탄탄하게 할 필요가 있다.
오히려 그것이 더욱 여성다운 것이라고 생각한다.
일반적으로 정신이라는 것은 육체와 연결되어 있어서,
엄마와 아빠의 균형 잡힌 사랑을 받고,
남성과 여성의 조화로운 가치관을 습득하였다면,
여성의 안정되고 따스한 정서와
남성의 활발하고 역동적인 제스처를 동시에 존중하게될 것이다.
사냥을 하는 암사자의 우아한 근육처럼,
새끼를 지키는 암곰의 단단한 어깨처럼,
여자아이의 신체를
자연의 공간 속에 아름답게 유영하게 하는 것
그 가치관이 바로 여성의 아름다움이 아니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