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8

by Silverback


학교도 들어가지 않은 어린아이들이

즐겁게 달려가는 모습은

보는 이로 하여금 행복한 에너지를 샘솟게 한다


왜 그런지 설명할 수 없으나,

왜 그런지 알 수는 있다


그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같이 따라서 달리고 싶기도 하고

내가 목표점이 되어 와락 안아주고 싶다


세상의 논리와 물질의 방정식에 오염된 어른들은

자기를 내려놓고 마음껏 달리지 못한다.

부딪치고, 넘어지고, 힘들까 봐

미리 수많은 걱정을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직 하얀 도화지와 같은

티 없는 어린아이들은

자기가 좋아하는 것을 보면

성심성의껏 열심히 달린다.


나는 그것만 보면,

신이 인간을 오염시키지 않은 채

창조했다는 것을 믿는다.


081209.jpg


090403.jpg


090703.jpg


100302.jpg


101002.jpg


101003.jpg


110327.jpg


120120.jpg


120804.jpg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0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