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 빼주는 한의사, 실은 다이어트 대선배
“원장님, 어쩜 이리 날씬하세요?”
라디오 방송 같은 데 나가서
제일 먼저 인사치레로 듣는 소리입니다.
“저도 죽도록 다이어트했어요.” 하면
진행자는 내 몸을 슬쩍 쳐다보면서 이렇게 말하죠.
“설마요. 그 몸에 살 뺄 데가 어디 있다고요?”
별로 믿지 않는 표정입니다.
그런데, 정말입니다.
요즘은 살찌는 꿈을 꾸거나 하지는 않는데,
20대 때는 살이 다시 쪄서 '왜 이러지?' 하는 꿈을 꾸다가
식은땀 흘리며 일어난 적도 많았습니다.
나도 진짜, 죽도록 다이어트 했습니다!
그건 바로 10년 만에 내 몸도 변한다는 말이었습니다.
통통했던 몸이 날씬녀를 거쳐 메마른녀가 되기까지
대략 10년이 걸렸기 때문입니다.
내가 지금의 164센티미터 정도의 키가 된 건
중학교 2학년 때부터였습니다.
갑자기 성장하기 시작하면서
반에서 중간정도 하던 키가
한 6개월 만에 뒤에서 몇 번째의 키로
껑충 올라가게 되었습니다.
중3이 되자, 긴 생머리에 키가 좀 크고 날씬하다 보니
저녁에 사설 학원 수업을 마치고 전철역에서 내려 걷다 보면
뒷모습만 보고 인근 대학 남학생들이
종종 따라오곤 했던 기억이 납니다.
“저기.. 축제에.. 같이..”
어렵사리 말을 건네던 어떤 남자 대학생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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