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4] 상추꽃 피는 날

by 실버 강

게으른 이에게는 일거리

부지런한 이에게는 아쉬움

지나가는 이에게는 그림의 떡


아니야 나의 생각을 말해볼까?

한낮의 눈들을 피하며

조마조마하게 맞이한 안도의 한숨


또 다른 게으른 이에게는 흔적

또 다른 부지런한 이에게는 여유

지나가는 또 다른 이에게는 아름다움


아니야 아니야 내가 다시 한번 말해줄까?

온 힘을 다해 일궈낸 승리의 상징

어때 나름 괜찮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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