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생각하는 밤

말이 없는 새의 이야기 01

by 시뮤

밤이라는 시간은 어쩌면 차분할 수도,

어쩌면 이 어둠으로 인해 그대가 짙은 감정들로 견디기 힘든 시간일지도 모르겠다.

그런 시간들에 뒤덮여 헤어나지 못할 그대가 되지 않기를 바라는


말이 없는 새는


밤이 되면 말없이 그런 그대에게 위로가 되길 바라며

아마도 밤과 어울리는 너무 밝지도 너무 경쾌하지도 않은

차분한 꽃들을 만들어 말없이 그대에게 보내고 있었다.


그러니 그대야

그런 말이 없는 새가 있으니

밤, 이 어둠을 너무 힘들어하지 않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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