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밖의 풍경’을 만났을 때의 짜릿함

by 심횬


어쩌면 삶의 이유가 이것이지 않을까?

뜻밖의 풍경

시간이 어떻게 지나가는지 모르게 일에 치여 보내는 하루의 어느 지점에 우연히 창밖을 본다.


달력을 볼 시간이 없이, 계절의 변화를 만날 틈이 없이

치열하게 보내다 오늘이 6월 21일이라는

사실에 깜짝 놀라며 문득 창밖을 본다.


눈에 담기는 어느 한 조각에 마음이 짜릿해진다.

설렘과는 조금 다른 뭉글뭉글함이

마음에 쿡 박히는 이 감정은

‘짜릿함’이 맞는 것 같다.


그 순간의 내 마음과 그 시간이 주는 컬러와

그날의 온도와 습도, 모든 게 맞춰져

눈에 담겼을 때다.

쿡 박힌 풍경에 순간 에너지를 얻는다.

치열한 삶의 이유가 생긴다.


‘뜻밖의 풍경’

열정을 다하는

치열한 삶이 주는 선물이다.


그리고…

누군가에게 나도

‘뜻밖의 풍경’이 되고 싶다.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