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시몽 May 11. 2022

Personalised 3D print Vitamin

11 May 2021

11 May 2021


여러분 다이앤 키튼 사랑스러운 거 아셨나요.

우디 앨런의 영화 <애니 홀>에 나왔던 배우며 비교적 최근 영화로는 <사랑할 때 버려야 할 아까운 것들> 이 있다. 난 두 영화 모두 좋아하는데다, <애니 홀>의 다이앤 키튼은 아이코닉했다. 톰보이룩으로 센세이셔널했던 배우인데 그게 캐릭터 덕이며 코디의 역할이 컸던 건 줄 알았다. 물론 그것도 맞겠지만, 다이앤 키튼 본인 자체가 워낙 패셔너블하더라. 46년생, 76살인데도 불구하고 인스타에 가보면 젊은 사람 같다. 옷도 개성 있게 잘 입고 밈같은 것도 종종 활용하고 코멘트들도 보면 어쩜 그렇게 러블리한 지. 다이앤 키튼 인스타 들어가서 그녀의 옷 한번 구경해주세요 한국에 윤여정 선생님이 있다면 영국엔 다이앤 키튼이.




<모던 패밀리>를 한창 보던 시기. 그리고 준이 준 수박





12 May 2021


친구랑 하루 종일 센트럴에서 놀기로 한 날. 베이커 스트릿 근처 약속 장소에 도착.



이 날도 날씨가 너무 좋았다.


















꽃집도 여럿 보고




셀프리지 백화점 도착.

친구는 브라운 치즈를 사고



비타민을 이런 식으로 팔더라. Personalised 3D printed.

개인의 영양소 결핍에 따라 퍼스널라이즈 된 비타민이라니.
















친구 쇼핑 따라나선 게 오늘의 주목적인데


친구는 루이뷔통 백을 하나 샀다.




그렇게 놀고 나와도 아직 날이 밝다니



타쉔 북스도 들렸다가



 집에 돌아와선 친구가 추천한 <Made in Chelsea> 시청.

영국판 <하트 시그널>이랄까. 남녀 친구들의 일상을 다루는   안에 삼각관계도 있고 헤어짐도 있고 썸도 있다. 대신 너무 매끄럽게  만들어진 편이라 대본이  있는  같다. 시리즈와 리얼리티의 중간 정도? 그리고 첼시는 한국의 강남/한남동 같은 이미지라 주로 상류층 사람들의 일상을 다루고 있다. 나는 영국 영어도 익히고 그들 라이프스타일과 생각이 궁금해서 봤는데, 첼시에 한정된 삶이다보니 보편적인 영국인들의 삶이라고 하기엔 사실 무리가 있다. 미국의 카다시안 패밀리도 그렇고,  시리즈도 그렇고 우리나라에서 연예인들의 화려한 생활을 담은 다수의 프로그램들도 그렇고, 그런 생활을  세계가 엿보는  전반적으로 즐기는  보면 어딜 가나 어느 정도 생각하는  동일한 가보다.


매거진의 이전글 Adopt a Polar bear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