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 April 2022
스코틀랜드 여행 셋째 날
부부가 준비해 준 조식. 단 두 명을 위해 이렇게나 가득 차려주셔서 고마웠다.
그리고 목적지로 가는 도중 마주친 뻔뻔한 양 무리. 저렇게 도로 중앙에 멀뚱멀뚱하게 차 보면서 서있었음 ㅋ
도착한 곳은 The Fairy Glen.
비가 많이 오는 날씨 탓에 땅이 질펀했다. 스카이섬 여행 시에는 등산화 필수..
이런 하일랜드 스러운 으스스한 풍경들
지형이 특이한 곳이었다. 점프샷도 찍고
왜인지 모르겠지만 주문 외우는 곳처럼 돌이 빙 둘러싸고 있는 모양이 곳곳에 있기도 했음.
언덕 위에 올라서 보는 페어리글렌.
차로 어딜 향할 때마다 가는 길목 길목이 너무 예쁘고 특유의 하일랜드스러운 아우라가 있어 계속 감탄했다.
두 번째로 간 곳은 Kilt Rock & Mealt Falls Viewpoint.
무척 높은 절벽에서 떨어지는 폭포.
점심은 Portree 펍에서 먹었다.
스카이 섬에서 제일 큰 마을이 포트리인 데다 딱 중간에 위치해서 여긴 계속 오게 되었다.
바닷가니 피시앤칩스, 그리고 스코틀랜드 전통 음식이라는 Cullen Skink. 생선이 들어간 크림수프다.
그리고 대망의 하이킹, The Storr.
산이 엄청 가팔라서 쉬운 등산길이 아니었다. 거의 기어서 올라가거나 암벽 타면서 도착한 뷰포인트.
이게 스토르의 유명한 특징인 가파르게 깎인 돌탑.
꽤 힘든 등산길이었다. 마주한 풍경도 너무 예쁘고 성취감에 행복하기도 해서 셀카.
비 맞으며 하산하는 길.
화장실 가려는 데 카드 결제도 되길래 신기했음. 유럽 많이 발전했네..
에어비앤비 가는 길엔 마트 들려서 스테이크랑 파스타 베이크, 맥주, 그리고 스카이 섬 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