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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시몽 May 01. 2023

The Milk of Dreams,베니스비엔날레(14)

17 Oct 2022


여섯 번째 공간, 한국인 전관영 작가의 전시 Times Reimagined. 좋다고 소문이 자자했던 전시다.






역시 너무 좋았음. 사실 부끄럽게도 처음 알게 된 한국 작가분인데 너무 현대적이고 좋아서 글로벌에서 노셔야 하지 않나 싶었다. 왜 우리나라에서는 박서보 이우환 김창열만 계속 언급되는지. 훌륭한 다른 중년 작가도 이렇게나 많은데.









그 와중에 전시장에 있던 귀여운 조명


















이런 설치작도 너무 좋고, 이건 사실 화이트큐브 공간에 전시되는 것보다 이런 곳에 전시돼서 더더 좋았던 것 같다.























같은 소재와 스타일로 무궁무진하게 다양한 시리즈를 계속 만들어내는 작가분이셨다.


아쉽게도 내가 갔던 시기엔 이미 끝났던 요셉 보이스 전시.








































중간중간 공예품 가게나 조그마한 갤러리들도 들리고



도착한 푼타 델라 도가나 Punta Della Dogana의 브루스 나우먼 개인전. Contrapposto studies 대칭 공부.



작품들이 다 뭐랄까 cheeky 하고 재밌었다.




중간에 위치한 기프트숍에서 본 다른 서적들. 푼타 델라 도가나도 피노아 컬렉션에서 하는 공간인데, 베니스에는 구겐하임 파운데이션에서 하는 미술관도 있다. 뉴욕의 구겐하임 미술관이 워낙 유명하다 보니 구겐하임이라는 이름과 베니스 배경의 사진이 왠지 이질적으로 느껴진다.


















커버 이미지 저것 하나로 설명되는 아니시 카푸어 도록.


















전시가 옥상으로 이어졌다.




처음 보는 루프탑에서의 베니스.



푼타 델라 도가나는 안도 타다오가 설계한 공간. 특이하게도 삼각형 모양을 띄고 있다.



마지막에 있던 41년생 작가의 VR 을 활용한 최신 작. ㅋㅋ

























길 가다가 근처 공사장 빌더 분들이 우르르 가는 인기 많은 샌드위치 집이 있는 거다. 햄도 그렇고 다 찐 같아 보여 나도 욕심내어 샌드위치를 하나 샀다. 나중에 공항 가서 먹어야지 하구.


여기가 페기 구겐하임 컬렉션. 문부터 예사롭지 않다. 아쉽지만 여기는 다음 베니스 비엔날레 때 오는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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