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 March 2023
이 날은 친구랑 갤러리 탐방. 여기는 나랑 같이 석사 한 영국인 친구가 공동 대표로 일하는 갤러리다. Artist room이라고 감각이 좋아 셀렉 해오는 작가들이 다 신진에 매력 있더라. 로리가 마침 갤러리에 있어서 수다를 조금 나눴다. 이번 프리즈로 올해도 서울에 갈 예정이라고 한다. 작년에 프리즈 때문에 처음으로 서울에 갔는데, 너무 바빠서 일만 하고 왔다며. 전시 볼만 한 곳 추천 좀 해달라고 했다.
그리고 앞 갤러리에서 만난 로리한테 추천받은 근처 다른 갤러리 개더링.
늘 센트럴 나오면 들리는 갤러리 Huxley-Parlour
디테일 다 귀여움, 밤에 냉장고 보는 신이란 냉장고에서 나오는 빛도 다 재치 있다.
Thomas Dane. 취향은 아닌 작품들.
토마스 데인의 다른 지점. 조각들
화이트큐브 mason's yard 점. 이 작가도 취향 정말 아니었음.
여기도 내가 좋아하는 갤러리 중 하나 Marlborough.
말보로 갤러리의 프린팅만 하는 2층 말보로 프린팅 갤러리.
매번 실험적인 작품을 가져오는 Sprueth Magers.
이 비디오 작품 오늘 본 것 중 1등. 재밌어서 처음부터 끝까지 다 봤다.
작년 RCA 졸전에서 본 작가의 토끼 작품은 벌써 이런 런던 센트럴에 위치한 갤러리에서 전시되고 있더라.
디자인 가구 파는 FUMI
David Zwiner. 아니 알버스 부부
타데우스 로팍.
충격적이었던 한국 번역 글. 타데우스 로팍 서울 지점도 있고, 한국인 업무 진행자도 있을 텐데 대체 번역 왜 이런가요.... 번역가 업무 시키고 나서 한번 스크리닝 안 하시는지.. 번역뿐만 아니라 책에 한글 글씨체 어쩔... 무슨 옛날 7-80년대 미술 대전 도록인 줄 알았다.
그래도 작품은 늘 재밌음.
처음 가보는 갤러리였는데 여기 작품 다 좋았음.
문 고리마저 아름다워라
문득 보였던 포트넘 앤 메이슨 간판 위에 있는 ynn Chadwick 조각.
집 가기 괜히 아쉬워 서점도 들렸다. 워킹 클래스에 대해 적은 미들 클래스 작가. 퍽도 워킹 클래스 애들이 이런 책 환영하고 고증 잘되었다 하겠다. ㅎ
오늘은 국현에서 출간한 책을 읽으러 가져왔다. 여기서 시간 보내다 그렇게 하루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