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july. 2023
혼영, 바비를 봤다. 여성을 다룬 부분보다 오히려 toxic masculinity 를 다룬 켄 부분들이 다 너무 좋았다.
25. july. 2023
오늘은 이스트 출근. 날씨 좋았던 날.
큰 작품들 설치 중. 이런 오래된 유물에 페인트로 작품 넘버 써져있는 건 언제 봐도 신선함. 이슬람 전문 큐레이터가 직접 설명해 줬다.
오늘 점심은 나가서 사 먹었음. 모로칸 음식을 파는 푸드트럭이었는데 맛있더라.
27. july. 2023
작품 어떻게 디스플레이할지 테크니션이랑 목업.
2. aug. 2023
작품에서 유실된 Knob 을 새로 하나 구매하고자, 기존 크기 재러 보존과학실 내려갔던 날. 그러고보니 이 시기엔 늘 conservator 들을 이틀에 한번꼴로 보고 보존과학실을 내 사무실 마냥 익숙하게 드나들었는데, 작품 준비가 다 끝난 올해는 단 한번도 안갔다.
하도 knob 을 찾았더니, 이제 신문 광고도 knob 문 손잡이가 뜬다 ㅋㅋ
이 날 밤엔 다음날 독서모임이 있었어서 열심히 책을 읽었다. 당시 선정되었던 책은 <싯다르타>. 이 독서모임 정말 좋았는데 독서모임장이 지금은 한국으로 돌아가서 중단되어 아쉽다. 책을 계속 읽게하는 큰 동기가 되었기도 하고 차분한 사람들과 이런저런 얘기하는 맛이 있었는데. 내가 올해 하나 만들어서 제대로 이끄는 걸 한번 목표로 해볼까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