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를 타고 이 동네를 지나친 적은 있어도
내 발로 걷긴 처음인 동네이다...
생각보다 약속한 일이 빨리 끝나...
작은 까페가 있길래
잠시 들어간 곳...
내가 좋아하는 까페도 아니고...
까페 분위기도 그냥 그랬는데...
라라랜드의 OST 중 City of Stars가 흘러나온다...
https://www.youtube.com/watch?v=GTWqwSNQCcg
갑자기 설레고, 흥분되는 이 마음...
음악이란 이런거다...
행복한 그 순간...
커피 맛도 좋아지고, 이 까페가 좋아진다...
City of Stars... 나의 리추얼이다!
무심코 흘러 나오는 음악에
흥분되는 이 마음... 이런게 바로 이데아가 아닐까 싶다.
일상의 이데아...
http://blog.naver.com/simplebean33/220726863713
누구에게나 이런 경험이 있다.
책을 읽다가 나에게만 쏙 들어오는 문장이 있고,
목사님 설교를 듣다가 나의 귀에만 들려오는 말씀이 있다.
라디오를 듣다가 문득 눈물을 흘리는 음악이 있고,
커피 한 잔을 마시며 하늘을 보게 되는 행복한 순간이 있다.
여행을 하다가 버스 창밖에서 스치는 풍경에 마음의 위안을 얻기도 한다.
이런 경험을 영적으로는 '계시'라고 한다.
그리고 나는 '이데아'라고 부른다.
우연한 행복을 느끼는 그 순간, 나는 이데아에 도달해 있으니까..
라라랜드의 City of Stars와 커피향에 심취한 이순간, 욜로!!!
나이가 들어도
이런 설레임이 가득했으면 하는 게
나의 꿈이다!
그러러면 나의 마음이 늘 순수해야겠지.
심플해야겠지.
감사의 습관이 있어야겠지.
아름답게 나이들고 싶다.
나의 미래상, 심플 그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