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단한 몸과 마음은 금세 회복된다.
침실은 어느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고,
지친 몸을 쉬게 해주는 가장 개인적인 장소이다.
에너지를 재충전하여 일과 휴식을 조화롭게 하는 곳이다.
침실이 어지러우면 마음도 갈피를 못찾게 된다.
평화롭고 아늑한 침실을 위해 청소를 한다.
사람들은 보통 청소를 할 때 물건들을 수납장에 쑤셔 넣은 후
먼지를 제거하고선 청소를 다 했다고 한다.
청소가 잘 되어있으면 좋은 기운이 넘친다.
쉼을 얻을 수 있다.
이런 침실에서 쉼을 얻고, 우리의 고단한 몸과 마음은 금세 회복된다.
인간은 침실에서 약 삼분의 일의 시간을 보낸다고 한다.
인생에 있어 어떤 것은 유의미하지만 그렇지 않은 것이 대부분이다.
특히나 침실에서 무의미한 물건들은 버려야 한다.
무의미한 물건만 없다면 10분 청소도 가능해진다.
침실이라는 공간에서는 내일을 위한 에너지가 생기기 때문이다.
심플한 침실은 절제의 미덕을 떠올린다.
차분한 침실에서
따뜻한 차 한 잔을 마시며 크고 작은 마음의 생채기들이 아물어 간다.
이렇듯 침실을 '어떻게' 청소 하느냐보다
'왜' 청소해야 하는지에 대해 더 깊이 있게 생각해야 한다.
어떻게 청소하느냐? 10분 청소로 하면 된다. 답은 나와 있다.
그렇다면 그보다 더 중요한 질문, 침실을 ‘왜’ 청소하는가?
오로지 나의 몸과 마음의 회복과 관계된 공간이기 때문에 청소한다.
나를 위한 배려로!
결국 심플 라이프, 정리, 청소는 소중한 것에 집중하기 위한 수단일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