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르고 나면 말로 고칠 수도 없는 사랑의 노래

오늘 날씨 흐림

by 모호씨

그곳은 열쇠로 열리지 않는다

다만 전신을 태운 호흡으로 불어 물을 뿐이다

세심하게 신경을 써야 한다

감정은 내부의 사정을 말하는 것은 아니다

감정은 오히려 신체에 나타나는 결과

보이고 나면 말로 고칠 수도 없는 것

세심하게 신경쓰는 사랑으로 불러야 한다

안식은 죽음처럼 더이상 공격 받을 수 없는 곳에서 가능하다

당신이 내 입술에서 사랑을 느끼면

나를 봄 같은 산 속에다 고이 안아 숨길 터

혀나 주먹도 나를 찾을 수가 없다지

언제나 산은 상처 입은 자들에게 안식이다

죽었던지 늙어서 죽었던지

아무 것도 보여주지 않고

소문같은 바람만 산 아래로 흐를 뿐이다

사랑하는 풍경 하나 찾아서 안식을 기도 할 뿐이다

바람에 세상의 노래는 다 날리우고

헛헛한 입술 사랑한다 말하면

풍성한 숲 사이 물 소리 희미하여

나를 깊은 곳으로 이끌길 바랄 뿐이다

나만의 노래는 당신의 노래

세심하게 신경을 써서 연습을 한다

부르고 나면 말로 고칠 수도 없는 사랑의 노래


W 상석.

P Patrick Hend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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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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