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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란티어' #3 Foundry 기업 데이터분석플랫폼

혁신의 기술들


4차 산업혁명 시대, 데이터는 기업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부상했습니다. 하지만 많은 기업이 여전히 데이터 활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 부서별로 흩어진 데이터, 레거시 시스템과의 호환성 문제, 보안과 규제 이슈까지... 데이터 통합과 분석에는 복잡한 난제들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기업들에게 돌파구를 제시하는 것이 바로 팔란티어의 Foundry 플랫폼입니다. Gotham이 정부와 국방에 특화된 만큼, Foundry는 순수 상업 부문을 겨냥한 제품이라 할 수 있죠. 금융, 제조, 에너지, 헬스케어 등 다양한 산업군의 고객사들이 Foundry를 통해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역량을 강화해 나가고 있습니다.



기업 데이터를 하나로, 통합의 힘


Foundry의 가장 큰 강점은 역시 데이터 통합 능력입니다. ERP, CRM 같은 사내 시스템부터 외부 파트너사의 supply chain 데이터, 소셜 미디어 데이터까지... 형태와 출처가 제각각인 데이터를 하나의 플랫폼에 끌어모읍니다. 마치 서로 다른 언어를 쓰던 부서들이 Foundry라는 공통어를 통해 소통하게 되는 것이죠.

여기서 팔란티어만의 독자적인 무기, '온톨로지(Ontology)'가 빛을 발합니다. 온톨로지는 데이터 요소 간의 관계와 위계를 정의하는 일종의 데이터 지도인데요. 단순히 데이터를 수집하는 차원을 넘어, 맥락과 의미를 부여하는 것이죠. 같은 '애플'이라는 단어라도 문맥에 따라 기업으로 이해할지, 과일로 이해할지 구분하는 식입니다. 이렇게 온톨로지로 무장한 데이터는 분석의 정확도와 활용도를 비약적으로 높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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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스트리밍과 예측의 결합


Foundry의 또 다른 강점은 실시간 데이터 처리입니다. 센서, IoT 기기에서 쏟아지는 스트리밍 데이터를 즉각적으로 수집하고 분석할 수 있는 것이죠. 딜레이 1초가 수억 원의 손실로 직결되는 금융 트레이딩이나, 공정 이상을 조기에 포착해야 하는 제조업에선 이런 실시간성이 생명과도 같습니다.

여기에 AI와 머신러닝의 힘을 보태면 놀라운 일이 일어납니다. 방대한 과거 데이터에서 패턴과 인사이트를 학습한 예측 모델이, 실시간으로 흘러들어오는 데이터와 결합하는 것이죠. 그 결과 기계 고장을 사전에 예측하고, 고객 이탈을 미리 감지하는 등 선제적 의사결정이 가능해집니다. Foundry의 실시간 분석과 예측 분석이 합작하여 비즈니스 전반에 걸쳐 놀라운 혁신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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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관적인 UX, 협업이 쉬워진다


아무리 훌륭한 플랫폼도 사용이 어렵다면 무용지물입니다. 팔란티어는 이 점을 간과하지 않고 Foundry의 사용성에 많은 공을 들였습니다. 군더더기 없는 UI 설계부터 개인화된 대시보드 구성까지, 누구나 데이터를 직관적으로 조회하고 분석할 수 있도록 배려한 것이죠.

협업 기능도 돋보입니다. 同一한 데이터와 Workspace를 공유하며, 서로의 작업 내용에 실시간으로 커멘트를 남길 수 있습니다. 마치 구글 드라이브에서 문서를 협업하듯 말이죠. "리포트 어떻게 됐어요?", "데이터 업데이트 됐나요?" 같은 피곤한 확인 작업도 Foundry에선 필요 없습니다. 덕분에 부서 간 소통은 물 흐르듯 자연스러워지고, 협업의 효율은 비약적으로 향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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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undry의 놀라운 활약들


Foundry는 도입 기업들의 혁신을 catalyze하며 빠르게 입소문을 타고 있습니다. 에어버스는 Foundry로 글로벌 공급망을 통합 관리하며 재고 비용을 50% 가까이 절감했습니다. BP는 석유 시추 데이터 분석을 Foundry로 자동화해 시간과 비용을 크게 줄였고요. 코로나19 최전선에 선 NHS와 CDC 같은 의료 기관들도 Foundry를 활용해 혼란을 극복해 나가고 있습니다. 환자, 병상, 의료진, 물품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며 자원배분의 최적화를 이뤄내고 있죠. 세계 최대 헤지펀드인 브리지워터 어소시엣도 Foundry의 고객입니다. 방대한 금융 데이터를 Foundry로 분석해 투자 전략을 세우고, 위험 요인을 실시간으로 감지해 낸다고 합니다.


이처럼 Foundry는 도메인 전문성과 결합해 각 산업 분야에서 눈부신 성과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단순히 데이터를 관리하는 차원을 넘어, 비즈니스 혁신의 실질적인 Enabler로 자리매김한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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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undry의 미래


앞으로 Foundry를 통해 더 놀라운 변화의 물결이 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우선 그동안 데이터 활용에서 소외되었던 중소기업들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 될 것입니다. Fortune 500대 기업들의 전유물이던 빅데이터와 AI의 혜택을, 이제 Foundry를 통해 중소기업들도 누릴 수 있게 된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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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아가 산업 간 데이터 유통도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기업들이 Foundry라는 공통 플랫폼에서 데이터를 공유하고 협력하게 되면서, 산업 간 경계가 무너지고 새로운 융합 비즈니스의 기회도 열릴 것입니다.

무엇보다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이 기업 문화로 자리잡는 변화가 기대됩니다. Foundry를 통해 누구나 데이터에 쉽게 접근하고 분석할 수 있게 되면서, 직관과 경험에 의존하던 의사결정 방식에서 탈피할 수 있을 것입니다. 데이터가 흐르는 속도만큼 조직의 의사결정 속도도 빨라지겠죠.


물론 이런 변화가 하루아침에 일어나진 않을 것입니다. 기술적 기반 못지않게 조직문화의 변화, 데이터 리터러시 제고 등 근본적인 체질 개선이 함께 이뤄져야 하므로요. 하지만 그 변화의 중심에는 분명 Foundry가 있을 것입니다. 기업들이 데이터의 힘을 진정으로 체감하고 비즈니스에 전면 활용하는 미래, 팔란티어는 그 미래를 Foundry로 앞당기고 있습니다.


다음 편은 고담과 파운드리의 배포를 관리하는 'Apollo에 대해서입니다. 팔란티어의 배포 관리는 무엇이 다를지 함께 알아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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