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집 <그대, 꽃처럼 내게 피어났으니> 개정증보판 수록 시
시집 <그대, 꽃처럼 내게 피어났으니>
개정증보판 수록 시 '소나기'
소나기
소나기처럼 그대가
쏟아지던 날들이 있다
찰나라 하기엔
더없이 짙은 것이라
굵은 빗줄기만큼이나
그대가 선명하였다
댓바람의 소나기
낮과 밤 지나 머물던 것처럼
그대도 그러하다
찰나라 하였으나
무궁한 것이라 생각도 하였다
밤새 쏟아지던 날들이 많았다
이번 개정증보판은
구판의 시 중 상당 부분이 보완 수록되었습니다.
시 '소나기' 또한 그렇습니다.
사뭇 다른 심정, 담아가실 수 있을 거라.
이번 개정증보판,
기존 시집과 달라진 점들 하나둘 발견하며 읽어보시는 것도
하나의 즐거움이 되실 거라 생각해 봅니다.
참 감사합니다.
시집 개정증보판은 온라인 서점 외
교보문고와 영풍문고 오프라인 매장에서 만나실 수 있습니다.
*온라인 구매 링크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